농포공파, 22세손 정윤걸입니다. 저는 조그만 엔지니어링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 제 의견을 적어봅니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빈 손으로 와서(태어나) 빈 손으로 간다(죽는다)'는 뜻이죠, 삶의 덧 없음을 나타내는 말로, 풀이하면 살아가면서 아무리 재물을 탐하고 권력을 좇아도 결국 모두 부질없으므로, 너무 아등바등 욕심부리며 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고사성어는 아니지만~~
옛날 어느 유명한 부자가 죽었다는 부고가 나서, 그의 친지들이 문상을 왔다. 그런데 그의 관 모양이 조금 이상했다. 관 크기가 조금 작고, 관의 양쪽에는 구멍이 뚫려서 시신의 손이 관 밖으로 삐죽 나와 있었던 것이다. 이에 문상 온 사람들이 기이하게 여겨 상주인 아들에게 그 연유를 물으니, 아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실은 선친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이렇게 많은 재산을 모아서 부자로 살았지만 인생이란 태어날 때도 빈 손으로 가서 갈 때도 빈 손으로 간다는 것을 보여주시려고 관을 이렇게 짜라고 유언하셨습니다." ㅎㅎ
우리 사회에 깔려있는 일반적인 정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반적인 생각이니 그저그렇거니 하는지요
근원은 불교(색즉시공)입니다. 더 엄밀히 말하자면 인도 브라만교의 교리인거죠.
현세에 자비를 배풀고 알몸으로 귀의하면 내세에 브라만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
두 개의 집단이 있다고 칩시다, 한쪽은 재산을 물려주지 않고 항상 새롭게 출발하는 집단과 다른 쪽은 모든 재산을 물려받아 자자손손 증식을 하는 집단이죠. 시간이 지나면 결과가 어떨까요?
우리는 물려받는 재산 없이, 무일푼으로 시작을 하고 우리의 자식이나 손자도 동일합니다.
우리와 다른 삶을 사는 미국 유대인 들의 집단 중 로스챠일드 가계는 자산만 5경이라네요~ 아시아의 화교 들은 또 어떤가요? 우리는 고민해 봐야 합니다. 알몸으로 갈 것이 아니라 재산과 자식을 남겨, 자자손손 경쟁을 해야한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