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공원 확장 추진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이 확장된다.

대전 중구는 6일 뿌리공원 확장조성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용역대상은 현재 조성된 뿌리공원의 후사면 및 국궁장 주변이며,

용역은 올해 말까지 관련법 검토를 거쳐 마무리 할 계획이다.

뿌리공원에 성씨조형물 설치를 원하는 문중은 늘고있지만 부지는 포화 상태 수준이다.

중구는 이번 뿌리공원 확장을 통해 문중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뿌리공원을

명실상부한 효 테마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개발여건 분석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이용자 및 기능별 동선구상,

조형물 수용능력 판단, 시설물 배치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뿌리공원 확장의 밑그림을 그릴수 있게됐다”며

 “추가 설치를 희망해온 문중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번 뿌리공원 확대조성 용역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추가 설치를 원하는 문중들의 뜻을 수용하고 명실상부한 효테마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작했다”며 “용역이 완료되더라도 조성까지는 사업예산 확보와

제반 행정절차이행 등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