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효를 테마로 한 ‘2008 효(孝)문화 뿌리축제’가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이번 뿌리축제는 효와 성씨를 테마로 조상의 발자취와 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뿌리공원 이미지 제고를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축제다.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문화원이 주관하는 뿌리축제는 전국의 성씨별 문중(종친회)과 유림회는 물론,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효를 되새겨 보는 축제로 벌어진다.
축제는 11일 오전 10시, 추가로 설치된 성씨 유래 조형물 64개에 대한 제막식이 전국의 성씨별 문중 어른들과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적인 축제를 위한 첫발을 내딪는다. 이어 각종 문화행사와 참여, 체험, 체육, 전시, 부대행사가 12일 오후 5시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11일에는 전통혼례식, 잉카전통 안데스음악연주, 송대관, 박현빈 등 인기가수 공연 등이 펼쳐지고, 한마음 구민 체육대회, 뿌리백일장, 문중박람회 등 참여, 체험, 전시행사가 진행돼 주민이 느끼고 체험하는 오감만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12일에는 서정엿장수놀이 시연, 다문화 페스티벌, 장윤정 등 인기가수 공연, 뿌리공원 수영 페스티벌, 웰컴투 중구청장배 궁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는 30일 오후 1시에는 KBS-1TV 진품명품 출장감정쇼 녹화도 있을 예정이다.
구는 행사기간 동안 사람가 차량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뿌리공원 하상주차장 등 7개소에 900여 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30여명의 교통안내요원을 지정, 배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뿌리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 자기의 뿌리를 찾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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