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여주 춘향제 행사 내용 안내

                    춘향제 봉향 진행 시나리오 안내

(2021. 4. 29.목)

< 오류문 앞에서 안내 말씀 >

   지난 4월 13일 제례위원회의에서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춘향제 행사를 대폭 축소하여 제31대 임원, 직원, 그리고 자발적으로 참석하신 분만으로 행사 하자는 결의에 따라  오늘 오신 분들과 함께 대령사에서 춘향제를 봉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겠습니다.

                 < 여주 춘향제 인사말>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주변에 신록과 온갖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봄의 계절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시고 이곳 여주 춘향제 봉향 행사에 참석 해 주신 제31대 임원님들과 여러 종친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상님을 잘 모시는 자손은 복 받는다” 말이 있듯이 춘향제와 같은 축복 받는 행사를 통해서 해정의 전통을 지키며 뿌리를 알고 종친 모두가 애종정신으로 화합하고 후손들이 본받을 수 있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이 시대를 사는 우리 종친들의 도리이며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묘역을 참배하는 동안 조상 잘 모실 새 임원진들이 왔다고 맑은 날에 선조님들께서 기쁨의 눈물인 비를 잠깐 내려 주시기도 했습니다.

   겨울동안 혹독한 추위의 시련을 견뎌낸 꽃들이 그윽하고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것처럼 회장 선거에서 미숙한 흔적이지만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으로 인해 한결 폭넓은 삶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그 아픔을 모른다고 합니다.”

   평탄하고 행복한 삶은 우리가 희망하는 삶 중 최고라 하겠지만 시련도 겪고 괴롭힘을 겪는 아픈 삶을 체험한 사람만이 한층 성숙 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인생의 짙은 향기도 발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31대 대종친회 임원진들은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미래를 향한 종친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도약하는 변화를 종친님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종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포근한 날씨만큼이나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대종친회의 발전을 위한 고견과 정담 나누는 뜻 깊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또 오늘 제사 준비를 위해 애쓰신 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도 다시 만나 뵙기를 기원 드리면서 인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29.

                                 해주정씨대종친회 회장 정기승 배상.

  인사말씀 끝나면 다음

헌관으로 분정되신 분들께서는 제복으로 갈아 입으시고 대령사 앞으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 대령사 앞에서 >

1. 춘향제 봉행

① 지금부터 2021년도 시조 및 정도공 춘향제를 봉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소지하신 휴대폰의 전원을 꺼주시거나 진동으로 맞추어 주시고 제례가 진행되는 동안 잡담을 삼가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자는 벗어 주시고 서 계실 때는 공수 예법에 따라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 안 듯이 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② 헌관 정열

  헌관께서는 제단 밑에 일렬로 먼저, 시조 제례봉행 하실 헌관님

  (초헌관-기승회장님), 아헌관(성섭 감사님), 종헌관(웅근 감사님)) 순서대로 정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정도공 제례봉행 하실 헌관님

  (초헌관-종현 대종손님), 아헌관(종섭 종재관리위원장님), 종헌관(기덕 부회장님))순서대로 정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집례는 행섭 고문님께서 홀기에 따라 제례를 봉향 하였습니다.

축관은 우섭 전 종파 회장님께서 축을 낭독 해 주셨습니다. 

​ <시조님 축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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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조님 축문 풀이 내용 >

  어느덧 세월이 흘러 신축 년 삼월경인 초하루 정미일이 되었음을 후손 대종친회장 기승은 삼가 밝혀 아룁니다.

  시조 할아버님 고려 전법전랑 제각 대령사에 세월이 바뀌어 봄이 무르익은 계절을 맞아 영원하신 조상님의 은혜와 근본에 보답하는 예(禮)와 사모하는 마음 감히 잊을 수 없습니다.

  삼가 공경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맑은 술과 여러가지 음식으로 세사(歲事)를 올리오니 두루 흠향(歆饗)하여 주옵소서.(제물을 받으십시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신축 년 삼월경인 초하루 정미일이 되었음을 22代 손자 종현은 삼가 밝혀 아룁니다.

   22代 할아버님 증대왕보국숭록대부 의정부영의정 겸 경연사서운관사 행숭정대부 의정부좌찬성 예문관대제학 집현전대제학 겸 판중군도초제부사 증시정도공부군과 이십이대 할머님 정경부인 안동권씨 제각 대령사에 세월이 바뀌어 봄이 무르익은 계절을 맞아 영원하신 조상님의 은혜와 근본에 보답하는 예(禮)와 사모하는 마음을 감히 잊을 수 없습니다.

   삼가 공경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맑은 술과 여러가지 음식으로 세사(歲事)를 올리오니 두루 흠향(歆饗)하여 주옵소서.(제물을 받으십시오) 

2. 제례 끝난 후

① 헌관분들 기념사진 촬영이 있겠습니다.

② 제복은 관리사 사택에 반납하시면 되겠습니다.

3. 제례봉행 참여자 수고비 지급에 대하여 잠시 안내말씀 드리겠습 니다.

  그동안 수고비 지급에 대하여 별도 안내가 없이 지급했으나 앞으로 투명한 집행을 위하여 모든 집행사항을 공개하도록 하겠습 니다.

  헌관으로 분정된 분들은 헌관 분정자체가 영광의 자리이므로 수고비 지급이 없습니다.

  집례, 축관, 축문 작성자, 상차림하신 분께 각 10만원, 집사 2 분께 각 5만원씩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사를 위해 차량을 제공해 주신 분께는 유류비를 지급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점심식사

점심식사에 대하여 잠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도시락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식당은 오송 쌀밥집에 20명을 예약했습니다만 식당에서 예약 받을 수 없다고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따지니까 요즈음은 단속이 강화되어 예약은 받을 수 없고 4명 단위로 오시면 본인들이 안내하는 대로 앉아서 식사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식사하실 때 자리를 이동하거나 옆 테이블 사람과 너무 아는 체 하는 것도 삼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식사후 계산시에도 일괄 계산이 불가능하여 식비를 지급하였으므로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한 집에 너무 많이 가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없기 때문에 오송 쌀밥집에 20명 가시고 나머지 분들은 섬진강 추어탕집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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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선조 묘역 참배

① 이어서 선조 묘역 참배가 있겠습니다.

② 묘역 참배시에는 이미 제례를 봉행했기 때문에 간단히 재배하 는 것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봄꽃이 화사하게 핀 시조 설단의 모습

6. 선조 묘역 참배 후 협의 내용

 ​​  경혜공주님 묘역 성역화 및 문화재 등재 문제와 민씨 토지 반환 문제로 인한 신규도로 문제로 협의를 하였습니다.

   1. 종파에서 계획했던 경혜공주님 묘역 사토 문제와 주변 정비작업 및 신도비 이전 문제 등은 문화재 등재 이후 시행하기로 의논되었습니다.

   2. 민씨 토지 반환문제는 최대한 협상을 해 보고 협상결열시 도로는 현재의 위치와 반대쪽으로 해서 우회도로를 만들고 담장을 침범하는 현재의 벽면은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보수하여 가급적 원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3. 현 상태에서 홍살문 곁의 담장을 헐고 직선과 약간의 곡선을 이용해서 만들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합니다.

7. 여주 선영에 대한 설명​

   여주 능서면 오리올길 71의 해주정씨 선영(先塋)은 선대(先代)에서 명당지(明堂地) 107,319평을 구산(1983.5.18)하고 2,148평을 추가 매입하여 현재 109,467평 규모에 貞度公, 同知公, 生員公, 海原君의 묘를 移葬(1984.11.20.)하고 실전(失傳)된 始祖와 上代 7位의 設壇을 設置 했으며 조선 고유의 전통 제향공간 마련을 위해 사우(祠宇) 대령사(大靈祠)와 내삼문(內三門)인 북성문(北城門)을 건축(1989.12.14)했고 제각(祭閣) 숭모재(崇慕齊·1991년)와 외삼문(外三門)인 오류문(梧柳門)도 차례로 완공(完工)시켰으며 대령사에는 시조(始祖·諱 肅)와 중시조(中始祖·諱 易)의 영정(影幀)을 봉안(奉安)했고 신주(神主·1985.10.6)를 모셔 명실상부(名實相符)한 해정(海鄭)의 자랑스러운 성역(聖域)이 되었습니다.

   여주 선영(先塋)은 조상숭배(祖上崇拜)와 (애족정신)愛族精神 단합(團合)의 상징장(象徵場)이며 해정(海鄭) 뿌리에 대한 자부심(自負心)이고 후손들의 미래와 꿈과 발전의 기틀이 될 자랑스러운 성역(聖域)입니다. 송조돈목(崇祖敦睦) 하는 마음으로 계승발전 시키고 선조(先祖)의 후광(後光) 많이 받는 종친(宗親)이 되었으면 하고 소망(所望)드리면서 글을 맺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 감사드립니다.

해주정씨대종친회 회장 정 기 승 배상.